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에 민간 2곳 응모

서울시·기후부·인천시·경기도 최종 후보지 확정 예정

서울 송파구 송파자원순환공원 2020.5.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인천·경기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매립지 공모에 민간 2곳이 응모했다.

서울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인천광역시·경기도는 10일 오후 6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3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공모 마감에 따라 기후부와 수도권 3개 시·도를 포함한 4자 협의체는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응모부지 중 후보 지역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어 관할 지자체 입지 동의 설득을 위해 매립 및 부대 시설의 종류·규모, 특별지원금, 지역 숙원사업 및 건의 과제 등 협의 조건을 조율한 뒤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4자 협의체가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지를 도출하면 해당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1992년 인천시 서구에 조성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당초 2016년까지만 사용 예정이었지만 대체 매립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이 없어 사업 추진이 10년 가까이 지연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