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직접 밥 차리고 출동까지"…서울시의장 현장 점검
주말 조리원 없어 직접 준비…"개선 대책 모색"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은 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주말과 휴일 조리원이 없어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불편 사항과 관련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초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홍영근 소방재난본부장, 김명호 서초소방서장, 김태형 서초안전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현재 서울의 25개 소방서는 주말에도 조리원이 있지만 119안전센터 94개소와 특수구조단 6개소, 산악구조대 1개소는 조리원이 없어 소방관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거나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있다.
최 의장은 센터를 방문해 관련 내용을 청취하고 3층에 있는 식당에서 직접 직원들과 식사 준비를 했다.
최 의장은 "소방관은 식사도 마음 편히 먹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인데 직접 식사 준비까지 해야 하는 현실은 하루속히 개선돼야 한다"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올해 서울소방학교 교육생 급식비를 5000원에서 7200원으로 인상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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