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송파구 찾은 외국인 관광객 134만 명…전년比 6% 늘어
일평균 7449명 방문…석촌호수 벚꽃축제 인기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 송파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34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따라 총 1700억 원이 넘는 소비 효과도 발생했다.
21일 송파구가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송파구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총 6649만 948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 단위 관광객 규모·소비 패턴·계절별 변동 자료를 산출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134만 833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하루 평균 7449명이 방문한 셈으로,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 4월에만 29만여 명이 방문했다.
상반기 송파구 관광소비 총액은 5554억 7156만 원 중 외국인 소비액은 1719억 8372만 원으로 30.9%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구는 지난 3년간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에 주력했다.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더 갤러리 호수' 개관, 초대형 미디어아트 '더 스피어'와 '호수교 갤러리' 조성을 완료했으며 각종 전시도 선보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통계는 관광산업이 송파구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축으로 성장한 사실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도 한성백제문화제, 루미나리에 축제 등 문화·관광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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