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이른 폭염에 힐링냉장고 조기 운영…18곳으로 확대
산책로·하천변 생수 비치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폭염에 대응해 '2025년 힐링냉장고'를 오는 15일부터 조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8월 25일까지다.
힐링냉장고는 산책로와 하천변에 생수를 비치해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올해는 당초 계획보다 8일 앞당겨 운영하며 장소도 총 18곳으로 확대했다.
운영지는 △중랑천·당현천·우이천 등 하천변 7곳 △수락산·영축산·불암산 등 산책로 8곳이다. 이와 함께 영축산 어울마루·중계근린공원·초안산 인근 3곳을 추가한다.
운영시간은 장소별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자율방재단이 현장 상황을 탄력적으로 판단해 운영한다. 우천 시에는 중단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폭염이 빨라진 만큼 힐링냉장고도 서둘러 가동하게 됐다"며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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