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협동조합 선거에 이용? 시민들 이해하지 못한 발언"

정치소비자협동조합 '울림' 창립 행사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정치소비자협동조합 '울림' 창립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협동조합의 새로운 가능성과 정치소비자협동조합의 의미'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 김성오 한국협동조합 창업지원센터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윤여준 울림 이사장. 2013.6.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자신이 협동조합을 많이 만들어서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협동조합을 잘 모르고 시민들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이날 중구 정동 프란체스코대성당에서 열린 정치소비자협동조합 '울림' 창립 행사에 참석해 "제가 협동조합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시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저를 찍는다는 건 오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협동조합은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며 "저 아닌 다른 누가 시장이 됐어도 협동조합은 강력히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만약 제가 서울시장이 되지 않았더라면 협동조합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협동조합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재선을 염두에 둬서인지 몰라도 8000개의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다른 (정치적)목적으로 결성돼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