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량리588일대 분리개발 확정
성바오로병원·왕산로변 구역 일대 '존치관리구역'지정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인 '청량리588' 일대가 분리개발로 방향을 잡았다.
서울시는 '청량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하면서 성바오로병원과 왕산로변 구역 일대를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분리개발 방식을 결정했다고 동대문구는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청량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은 분리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계획안이 고시되면서 정비사업의 규모도 대폭 줄었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일대에 위치한 청량리4구역의 개발 면적은 6만여㎡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4만3207㎡에 용적률 990%를 적용받은 지하7~지상 51층 규모(높이 200m)의 주상복합 65층짜리 2개동과 62층짜리 2개동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개발 부지가 줄면서 당초 계획된 2296㎡ 규모의 소공원과 2328㎡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폐지됐다. 아울러 3000㎡ 크기로 계획했던 전농동 620-71일대 일반광장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다.
청량리 집창촌 개발 사업의 핵심인 랜드마크 타워는 기존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구는 밝혔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호텔(19~28층)을 비롯한 업무·판매시설과 오피스텔이 건립될 예정이다.
여기엔 청량리 민자역사와의 보행통로 연결을 추진하고 창업지원센터, 문화강좌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시설(연면적 1613㎡)도 들어선다.
또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1436가구(40∼118㎡)가 건립되고 주상복합아파트 1~3층에는 판매시설, 5층부터 62~65층에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60~85㎡이하 규모는 724가구에서 1136가구로 400여가구가 늘어나고, 85㎡초과분은 908가구에서 232가구로 대폭 줄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여기에는 장기전세주택 64가구도 포함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안을 수용해 서울시에서 고시함에 따라 앞으로 추진일정도 가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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