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콜센터 악성민원인 3명 검찰에 추가 고소

19일 시에 따르면 김모씨 등 악성민원인 3명은 120다산콜센터에 민원과 무관한 내용으로 전화를 걸어 상습적으로 폭언, 욕설, 협박, 성희롱을 일삼았다.

김씨는 상담사에게 "사적으로 만나자 사랑하고 싶다" "XX년아 X같아 인생 더럽게 살지마라"는 등 성희롱과 욕설을 퍼붓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다른 악성민원인은 만취상태에서 "몸으로 봉사하고 싶다" "혼자 자는 게 괴롭다" 등 개인적인 성적욕구를 발산하며 여성상담원에게 불쾌감을 줬다.

공중전화로 459회 이상 반복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악성민원인도 있었다. 여상담원이 전화를 받을 때마다 "이 XX끼야, XX년아" 등 욕설과 성적비하 발언을 했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폭언·욕설·성희롱 등을 일삼은 악성민원인 3명을 18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며 "각종 위협적인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강도 높은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0다산콜센터의 악성민원인을 특별관리하며 고소 등으로 적극 대응 중이다. 지난해 9월 고소당한 악성민원인 4명은 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거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선순 기획관은 "지난해 고소당한 악성민원인 4명 모두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며 "이 중 2명은 법원이 각각 400만원, 10만원 벌금형을 확정했고 나머지 2명은 법원에서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jep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