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앞으로 10년 더 서울시장 하고 싶다"
"앞으로 10년 더 서울시장 하면서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만들고 싶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오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뉴욕 블룸버그 시장도 서울에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멋진 서울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 22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박 시장은 "서울은 이미 많은 것을 갖춘 도시인데도 전임 시장님들이 인공적으로 큰 것을 하려했다"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재정사업 중심의 과거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서울은 산과 강, 역사문화유산이 그 어느 도시보다 풍부하다"며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같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는 창조적 도시로 만드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사업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747공약의 경우 아무리 해도 결국 안됐다"며 "경쟁의 힘만으로는 사람들이 피곤하고 지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협동하고 나누며 성찰한다는 점이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서울시가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시장은 "다행히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행복 시대를 말씀하고 계시지만, 부처 장관이나 공무원도 같은 생각인지는 의문"이라며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사업에 중앙정부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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