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구청 지하 UPS에 불…CCTV 5000대 3시간 30분 먹통(종합)

인명피해 없이 30분 만에 진화

불에 탄 청원구청 무정전 전원장치.(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1일 오전 2시 9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청 전기실의 무정전전원장치(UPS)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직 근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장치가 모두 불에 타 49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특히 이 장치와 연결된 관제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시내 방범용 CC(폐쇄회로)TV 9000여 대 중 5000대가량이 3시간 30여분 동안 먹통이 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