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용두산 등산로 '2.6km 구간' 임시폐쇄

노후한 로프 난간·부식된 목 계단, 안전사고 위험

제천시 용두산 등산로. 빨강색 줄이 정비공사 구간이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노후한 용두산 등산로의 일부 구간을 임시 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시 폐쇄 구간은 총 약 2.6km로, 물안이골 입구에서 송한재 임도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산다.

시는 이 구간에서 노후한 로프 난간과 부식된 목 계단 등으로 탐방객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비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등산객들은 공사 기간 용담사 방향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피재골~용두산 정상 코스를 통해 정상에 오르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 완료 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