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5개 소규모 중학교, 함께 달리며 협력과 어울림 다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1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괴산 작은학교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체육대회는 송면중, 연풍중, 청안중, 청천중, 칠성중 등 5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학교 간 대결이 아닌 4개 팀 혼합 편성 방식으로 운영해 협력과 어울림의 의미를 더했다.

체육대회는 개회식 후 풋살·피구·바운드배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과 협동 공 튀기기, 단체줄넘기, 전략 줄다리기, 미션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활동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괴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기 진행 보조, 안전관리, 질서 유지 등의 역할을 하며 원활한 행사 운영에 도움을 줬다.

우관문 교육장은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뛰고 어울리며 협력의 가치를 체험한 이번 체육대회는 학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 간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과 학교 특색을 살린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