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PIA 사설탐정 양성과정' 운영…수강생 모집

11월 8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5주간 교육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정상완)이 PIA(민간조사) 전문가 교육과정인 '사설탐정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개인이나 기업의 정보·자료 수집, 사실 확인 등 PIA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교육은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5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목당 2시간씩 진행할 예정이다.

1주차에는 △탐정학 개론 △탐정활동-미행감시·변장술 △비트코인 범죄수사, 2주차 때는 △탐정의 신종 디지털 범죄의 대응 △도청의 이해와 대응 △평판·배경조사를 교육한다.

또 3주차 때는 △국내외 탐정업무 사례 △탐정과 산업보안 △영상분석, 4주차에는 △과학탐정과 DNA △탐정과 디지털 포렌식 교육과 함께 △사설탐정사 자격검정 시험을 치른다.

이어 5주차 때는 △OSINT(공개출처정보 조사기법) △AI혁명 시대의 탐정의 생존전략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식을 열어 교육과정을 마무리한다.

교육 대상은 전현직 군인·경찰, 공무원, 일반인, 산업체 보안 종사자, 대학생 등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80만 원으로 전현직 공무원은 20% 감면 혜택을 준다.

정상완 원장은 "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인이나 민간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면 탐정사무소 개설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