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만든 '한글과자' 인기…세종 상품박람회 첫날 완판
방송인 타일러·니디 런칭…3시간 만에 동 나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주최로 지난 9일 열린 1회 한글상품박람회에서 외국인이 만든 '한글과자'가 큰 인기를 끌었다.
10일 한글과자에 따르면 한글과자는 전날 개막한 세종한글축제 한글상품박람회에서 개장 3시간 만에 동이 났다.
특히 '한글과자 초코(초콜릿) 맛' 제품의 경우 '이 과자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선물용으로 여러 박스 사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졌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글과자'는 비정상회담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끈 타일러 라쉬(미국)와 니디 아그르왈(인도)이 공동 창업한 브랜드이다. 이들은 한글 자모 디자인의 상품 개발해 이마트, 쿠팡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세종시 나성동에 한글상점을 열고 '한글과자 초코(초콜릿) 맛'을 전국 처음으로 오프라인 출시했다. 교보문고 세종점에서도 판매 중이다.
타일러와 니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재고가 소진됐다"며 "행사에 이틀이 남아서 판매를 이어가기 위해 긴급히 추가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현장에서 느낀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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