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착한가게' 12년만에 900호점 돌파…세종도화 가입

조치원 복숭아로 빵 양갱 젤리 등 생산 판매

착한가게 900호점 가입식. 왼쪽부터 김일호 세종도화 이사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이혜신 세종도화 이사, 안재승 눔봉사단 감사. (세종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의 '착한가게'가 900호점을 넘어섰다. 2013년 4월 1호점 가입 이후 12년 만이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오전 어진동 세종도화협동조합에서 ′착한가게 900호 가입식'을 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달 수익금의 일부를 각자 형편에 맞춰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캠페인이다.

세종도화는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와 밀가루가 전혀 함유되지 않은 쌀빵(글루텐 프리) '세종빵숭아'를 론칭하고 있다. '한글 양갱', '한글 젤리'도 생산한다.

이 조합은 2022년 11월 설립 이후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고항사랑 기부제 답례품 제공업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세종관광N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각각 선정됐다. 2023년엔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환경가게’에 참여했다.

김일호 세종도화 이사장은 “세종 쌀과 조치원 복숭아로 복숭아빵과 젤리, 양갱 등의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이들 제품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끄는 간식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세종도화가 착한가게로 가입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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