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원 "역사 왜곡 도서 전량 폐기해야"

박완희 청주시의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박완희 청주시의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청주시의회 박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청주시 도서관 리박스쿨 도서 전량 폐기 입장문'을 발표하고 역사 왜곡 도서에 대한 즉각적인 폐기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청주시의 공공도서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육 공간이어야 한다"며 "시민 세금으로 구입된 역사 부정 도서가 아무런 제재 없이 대출되고 있다는 현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 등 일부 지자체가 이미 해당 도서를 전량 폐기한 만큼 청주시도 모든 관내 도서관에서 문제 도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보편적 가치가 도서관 운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서 선정·심의 기준을 강화하고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