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화재 참변 다신 없게…진천군, 돌봄공백 아동 모니터링

화재 예방 위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진천군청/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최근 돌봄 공백 아동들이 화재 사고 등으로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돌봄 공백 우려 아동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모가 생계로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간 아동의 돌봄 공백 여부를 확인해 필요한 적정 서비스를 연계·안내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 사례 관리사 3명이 직접 방문해 내실 있는 전수 가구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돌봄 공백 대상 아동과 가족 77가구 총 110명의 가구 상황과 아동의 돌봄 공백 여부를 확인하고, 소방·안전교육과 더불어 오래되고 낡은 멀티탭도 교체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줄 계획이다.

서지현 군 아동친화팀장은 "이번 돌봄 공백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적정 서비스를 안내하고, 사례관리 시스템으로 계속 관리해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