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에어컨 없이 부채로 여름난다

사진제공=청주시의회© News1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부채를 집어 들었다.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사태로 인한 여름철 전력 수급 비상사태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청주시의회는 20일 열리는 정례회부터 여름 회기 동안 에어컨을 켜지 않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시의원들에게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아 높아진 실내 온도에 적응을 당부했다.

의원 대부분도 협조 차원으로 넥타이 없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등원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장 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원회실과 전문위원회실, 상임위 회의 진행 때도 부채와 선풍기만으로 더위를 극복하기로 했다.

앞서 청주시의회는 청사 외벽 창호를 단열 기능성 창호로 교체했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임기중 의장은 "에너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 의회 차원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 생각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wheniki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