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고추술 '상품화 길 열렸다'

충북 괴산군은 19일 농업회사법인 오색원주식회사와 고추술 생산 군유 특허 기술 통상실시권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2009년 특허등록(10-0917478)한 고추술의 제조 및 생산방법 기술을 1년동안 이전하게 된다.

오색원은 괴산 청결고추(홍실)를 원료로 ‘임꺽정고추술’(375㎖,알코올농도 13%)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추를 원료로 한 술이 시장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추에 포함된 캣사이신 성분은 식욕과 더위와 추위에 견디는 힘을 증진시키고, 다이어트 및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술도 한 모금 마시면 목 안이 후끈거릴 만큼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박용덕 오색원 담당임원은 “지난해 고추축제 당시 고추술 무료시음회를 열었는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우선 붉은 고추를 원료로 상품화한 뒤 반응을 보고 종류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대학찰옥수수, 잡곡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화품목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잡곡 삼색빵 제조방법 유상 이전, 대학찰옥수수 막걸리 민속주를 기술이전 등 지역 특산품 상품화에 노력하고 있다.

pine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