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4개 區 명칭 여론조사 결과 주목
24일 마감 예정… 조사대상 늘어 기일 넘길 수도
지방행정연구원은 구별로 500명씩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구별 명칭 후보로는 ▲(가 구역)주성구 초정구 청원구 ▲(나 구역)단재구 상당구 청남구 ▲(다 구역)구룡구 사직구 서원구 ▲(라 구역)오송구 직지구 흥덕구가 각각 선정됐다.
당초 이 여론조사는 구별로 250명씩 20일부터 시작될 계획이었지만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지난 16일 회의를 열어 돌연 후보 명칭을 2개씩으로 줄이면서 일이 꼬였다.
제외된 명칭은 가 구역의 초정구, 나 구역의 단재구, 다 구역의 구룡구, 라 구역의 직지구다.
대표성이 없다거나 지명 중복 등의 이유에서다.
통추위는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20일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다 이 소식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반발했다.
내수·북이공동위원회 회원들은 같은 날 통합추진지원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 명칭 후보 축소에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역사성과 상징성, 브랜드 가치를 보고 구 명칭을 결정하는 것인데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며 “예비 설문조사 내용과 '초정구'를 뺀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초정구’가 배제된 게 특정 지역에 치우친다는 이유지만 후보로 남아 있는 다 구역의 ‘사직구', 라 구역의 '오송구' 역시 '사직동', '오송읍' 등 특정 지역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분위기가 좋지 않자 통추위는 이날 오후 부랴부랴 긴급회의를 열고 원래 계획대로 구별로 3개 후보 명칭을 놓고 여론조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조사대상은 최대한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며 2배로 늘렸다.
이 때문에 2000명이 응답할 때까지 진행되는 이 여론조사가 24일 완료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합추진지원단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조사대상 인원이 크게 늘어 (여론조사 마감) 예정 기일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는 이달 30일 통추위에 직접 보고된다.
통추위는 이날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구 명칭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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