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7개 사업 추진

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집중돼 있고 250여개의 화장품·바이오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어 인허가에서부터 연구·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시킬 인프라가 완벽히 갖추어진 전국에서 유일한 곳”이라면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화장품·뷰티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7개 사업은 ▲화장품・뷰티 전문 산업단지 조성 ▲화장품·뷰티산업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육성 ▲화장품·뷰티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연구 예비 검증기관 설립, K-Beauty 한류문화 창조원) ▲해외 진출 확대 및 해외 뷰티관광객 유치 ▲지역연계형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홍보 전시관 설치 ▲화장품·뷰티박람회 등 지속 추진 등이다.

충북도는 화장품·뷰티 전문 산업단지의 경우 진천 성석지구에 40만㎡(12만평)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이곳에 민자로 화장품 원료, 완제품 기업, 전시장, 쇼핑 물류센터 등을 입주시켜 화장품·뷰티 전문 산업단지 기능과 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통단지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이다.

화장품·뷰티산업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육성사업은 부가가치 높은 신기술 연구·개발과 화장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괴산 유기농 원료생산·가공시설, 화장품제조 체험시설 구축, 옥천 뷰티 미용기기 개발 지원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충북도는 창업기업에 대한 초기 고용지원, 창업정보 제공, 코디네이터 운영, 기술애로, 디자인, e-러닝, 시험·분석,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지원에도 나선다.

전문 인력육성을 위해 도내 대학에 화장품·뷰티 관련학과 개설 또는 교육 과정을 강화시키고, 뷰티 마이스터고 신설이나 진천 한국 바이오마이스터고에 화장품・뷰티과 개설로 산업계의 인력 및 기술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충북도는 화장품·뷰티 종합비즈니스센터는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오송 2산단 6만6000㎡(2만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건립하고, 천연물 중심의 생태공원과 야외공연장을 조성해 체험과 참여를 통해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연구 예비 검증기관은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개발지원센터’로 연구 개발지원 장비를 이용해 연구 결과에 대한 예비 검증시험을 거쳐 식약처 인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화장품·뷰티 종합 비즈니스센터 내에 구축된다.

화장품·뷰티 종합 비즈니스센터 내에 설립될 예정인 ‘K-Beauty 한류문화 창조원’은 국내외 문헌 연구, 사례수집, 비교 연구, 학술지 발행 등의 연구사업과 영화, 연극, 오페라, 미술 등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한류 문화인 K-Beauty를 확산에 나서게 된다.

충북도는 화장품·뷰티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해외 뷰티관광객 유치를 위해 충북도내 뷰티산업 관련 기업에게 해외 전문 전시회 참가, 바이어 방문・초청 행사 지원, 시장개척단・무역 사절단 파견과 기업·기관 간 교류를 통한 MOU 체결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세부사업이 수립됐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마다 특화된 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충북 도내 전역이 화장품·뷰티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역의 상징적 관문인 KTX 오송역사 내에 홍보전시관을 7월말까지 설치, 이곳에서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전시물과 도내 화장품·뷰티기기 등의 전시는 물론 신제품 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라는 대국민 인식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는 오송 바이오산업엑스포 이후에는 엑스포 모든 전시물을 오송 커뮤니케이션센터로 이전시켜 화장품․뷰티산업은 물론 바이오산업 홍보관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특히 화장품·뷰티박람회를 2년 주기 20일 정도의 세계 종합박람회와 중간 2년 주기 2~3일 또는 3~4일 산업박람회로 개최하는 방안을 도민 의견 및 도의회 협의 후 결정해 추진키로 했다.

충북도는 또 화장품·뷰티산업의 육성·지원을 뒷받침할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화장품뷰티산업팀’을 설치키로 했다.

memo34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