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무예올림픽 창건 밑그림 나왔다
충북도는 20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회의 명칭, 기본방향, 추진전략 등에 관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 연구용역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했다.
연구팀은 무예올림픽 대회명칭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이에 대해 “Master(師父)가 가지는 독자성과 상징성을 기반으로 Masterships라는 용어를 통해 대회의 핵심가치인 수행과 배려, 평화와 공존, 인간의 존엄이 집약돼 있고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정식 참가 종목 기준과 관련, 16개국 내외에서 실시하고 있는 종목으로 전통성, 수익성, 지역배분 등 3종으로 분류해 최종선정 종목으로 ▲A종목은 대회의 조직력, 경기력 등이 잘 운영되는 우슈, 가라데, 유도-검도(한 종목 선택), 태권도, 무에타이, 킥복싱, 카바디 ▲B종목은 전통성 강한 종목으로 펜칵실랏, 쿠라쉬, 삼보, 스포츠주짓수, 기사 ▲C종목은 정비 개발종목으로 택견, 각국전통씨름류, 합기도류, 민족궁, 아르니스를 선정했다.
이밖에 기존올림픽의 ‘기록경기’ 방식을 공식화해 무예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종목으로 높이차기, 멀리차기, 높이낙법, 멀리낙법, 위력격파(손날,주먹, 발), 도법(베기) 등을 도입하는 한편, 무예의 미(美)적 특성을 평가해 국가별 기예를 겨루는 ‘연무경기’도 채택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조직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무에타이, 가라데(우슈), 기사, 삼보, 민족궁, 택견 등 종목은 프레(Pre)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충주 택견, 제천 태권도, 단양 민족궁·킥복싱, 음성 검도, 괴산 합기도, 청주 유도, 증평 기사, 보은 우슈, 옥천 주짓수·크라쉬, 영동 합기도류·우슈 등 충북 전 지역을 경기장화, 특성화, 차별화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경업 장군이 경업대에서 10여년의 무예를 수련하고 대륙의 꿈을 펼친 ‘백두대간의 허리’ 속리산 문장대, 경업대 등을 소개하고 충북도를 무예의 성지로 언급한 부분도 관심을 모았다.
연구팀은 올해 7월과 9월 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위원회 구성, 국제학술대회 개최 후 내년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일정을 소개했다.
이어 2015년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를 개최하고 2016년엔 제1회 IMC 총회와 사전 이벤트 성격의 '세계무예마스터십 프레대회'를 열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대회 참가국 수는 40여개국으로 잡았고 종목은 태권도·무에타이·유도·우슈·카바디·킥복싱․아르니스․주짓수 등 각국의 전통무예 15∼20개로 정했다.
부대행사로 세계액션무예영화제, 세계무예아카이브, 세계군악의장축제, 무예웰빙 컨벤션, 세계무예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 "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회를 창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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