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지휘관 대상 '정신건강 지킴이 교육'…PTSD 예방 조직문화 구축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해 지휘관급 관리자 교육을 본격 시행한다. 현장 지휘관을 '정신건강 지킴이 리더'로 육성해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편견 없는 심리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소방청은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지킴이 관리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 주관 민간위탁 전문과정으로, 전국 소방 지휘관급 3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PTSD 예방 △직무 스트레스 관리 △심리상담에 대한 낙인 감소 △위기 상황 커뮤니케이션 △조직 내 갈등관리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상담 이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누구나 필요 시 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방점을 뒀다.
소방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신건강 지킴이 체계를 확대하고, 향후 현장 간부까지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심리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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