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건강 책임진다"…중구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 본격화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구가 구민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진단부터 식단관리, 운동처방,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건강관리 체계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운영되던 건강 관련 서비스를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라 1대1 맞춤형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민은 개별 등록 절차 없이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65세 미만 구민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을지누리센터와 동화동주민센터에서 센터별 월 2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울시 공모사업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을 통해 황학동주민센터에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언제나 튼튼교실'(월 20명)과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 '언제나 튼튼센터'(월 16명)를 제공받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QR 접속)이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중구는 2026년부터 대상을 전 구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서비스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강 빅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연계해 지역 신선 식재료로 건강 밀키트를 제작, 참여자에게 제공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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