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방위경보 사이렌 교체·추가 설치…가청환경 개선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민방위경보 사이렌 교체 및 신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전역의 민방위 경보음 가청환경을 개선하고, 민방공·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명확한 경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노후화된 자치구 10곳의 민방위경보 사이렌 장비를 최신 스마트 장비로 교체하고, 경보 시스템 주요 기능을 이중화해 장비 고장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경보 전달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난청 및 경보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지난해 9곳 신규 설치에 이어 올해도 3곳에 사이렌을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이를 통해 민방공·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히 경보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을지연습 기간 중 민방위 훈련에서 경보 가청률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