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전기차 급속충전기 2기 추가 설치…총 11개소 운영
정릉4동·안암동 실외 주차장에 40kWh급 충전기 구축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정릉4동 공동주차장과 안암동 개운사 실외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40kWh) 각 1기를 새로 설치하고 시운전을 마친 뒤 4일부터 즉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성북구가 운영 중인 '공중전기차충전소'는 모두 실외에 자리 잡고 있다. 충전 수요가 잦은 화물용 전기차 운전자에게 특히 접근성과 이용 편의 면에서 유리하다. 실내 공영주차장 내 충전소와 비교했을 때 동일 기간 내 실외 충전소의 이용률은 최대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공공부지뿐 아니라 민간부지에도 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개운사 주차장 설치를 포함해 민간 부지에는 현재까지 총 6기의 급속충전기가 설치됐다. 성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민간 부지 설치를 병행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하주차장 화재로 인해 실내 충전에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 구는 실외 공공부지와 민간부지를 가리지 않고 충전기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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