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 운영…학생 1000명 참여

초·중·고 맞춤형 체험교육 추진…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를 운영한다.

속초시는 이달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는 속초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학교 방문형 환경교육 사업으로, 지역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관내 6개 초·중·고등학교, 29개 학급,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중학생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보드게임과 모둠활동 등 체험형 교육에 참여하며 지역 환경문제와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게 된다.

고등학생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산업 변화와 환경 분야 직업군을 탐색하는 토론형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진로와 직업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교육은 환경교육사와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운영된다. 시는 사전 워크숍 등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능력과 안전관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사회 전반의 환경교육도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의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 환경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탄소중립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4월 속초양양교육지원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속초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