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한잔의 위로"…'강릉차문화축제' 15일 오죽한옥마을서 개막

헌다례·들차회·다도체험·국악 공연 등 다채

강릉 차문화 축제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15일부터 17일까지 강릉오죽한옥마을 일원에서 '2026 강릉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말차, 초록의 위로'를 주제로 열리며, 바쁜 일상 속 차 한 잔이 주는 여유와 치유의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율곡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의식인 헌다례를 비롯해 자연 속에서 차를 즐기는 들차회, 말차(가루차)를 직접 격불해 마셔보는 다도 체험, 차문화의 역사와 다양성을 소개하는 다도 시연, 한옥차실 운영 등이다. 격불은 말차를 빠르게 휘저어 거품을 내는 말차 만들기 방식이다.

또 국악과 전통무용 등 차 문화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 내 ‘차 저잣거리’에서는 지역 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체험·판매 부스, 차도구 공방 등이 운영되며 다양한 차 제품과 공예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축제 주제인 말차를 활용한 주제관이 새롭게 운영된다. 말차 음료와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강릉차문화축제는 우리 전통 차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라며 "말차를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힐링과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차 문화와 전통 한옥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