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치원 학대 신고…춘천경찰서에서 강원경찰청으로 사건 이송

강원경찰청.(뉴스1 DB)
강원경찰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의 한 유치원에서 5세 아동들이 교사에게 배를 걷어차였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당 사건이 춘천경찰서에서 강원경찰청으로 이송됐다.

2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5세 아동들이 교사들에게 배를 걷어차였다는 신고와 관련, 만 5세 이하 아동학대 사건임에 따라 강원경찰청으로 사건을 이날 이송했다.

앞서 지난 14일 “아이가 유치원에서 교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해당 유치원을 찾아 CCTV를 확인했으나, 폭행당했다고 진술한 A 양(5)은 교무실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교무실 안에는 CCTV가 없어 폭행 행위는 확인할 수 없었다. 또 당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같은 반 B 군(5)도 교무실에 교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교사는 폭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부모들은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