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베이커리기업 '정남미그룹' 연말부터 일본 수출길

강원도청.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6/뉴스1
강원도청.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6/뉴스1

(강릉=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강릉시의 베이커리 기업인 정남미그룹의 상품이 연말부터 일본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정남미그룹은 최근 일본의 HARUCO사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남미그룹의 제품은 오는 12월부터 매월 1~2회 일본에 출하돼 현지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정남미그룹의 제품은 강원도 산 감자·옥수수·고구마 등 구황작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으로, 일본 내 케이푸드(K-Food) 열풍에 힘입어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앞서 정남미그룹의 제품은 지난 8월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의 '한국페어'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적 있는데, 행사 종료 후에도 구매 문의가 이어진데 이어 도쿄TV에도 소개됐다.

강원도는 지난 12~14일 도의 일본본부 현지 운영 점검 등 과정에서 이 같은 성과들을 살폈는데, 향후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강원 기업의 기술력·브랜드경쟁력·지속 성장성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