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일 흐리고 비…16일까지 최대 60㎜ 추가 예보

비 내리는 거리.(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곳곳에 연일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16일까지 비가 지속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산간 지역의 경우 태백 철암동 89.0㎜, 삼척 구사리재 84.5㎜, 삽당령 80.0㎜ 강릉 닭목재 78.0㎜, 동해 달방댐 70.0㎜ 등이다.

해안 지역은 삼척 등봉 80.0㎜, 강릉 산계 74.5㎜, 동해 65.3㎜ 강릉 65.2㎜가, 영서 지역은 정선 북평 61.5㎜, 원주 신림터널 52.0㎜, 평창 면온 51.5㎜, 횡성 강림 50.5㎜ 등이 각각 내렸다.

현재 강원 영서 지역은 비가 대체로 그쳤으나, 영동 지역은 이날 늦은 밤까지 내릴 예정이다.

비는 16일까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15~16일 영동 20~60㎜, 영서 10~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영동은 15일 새벽부터 모레 밤사이, 영서는 15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