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집단 임금체불 춘천 제조공장 청산 지도

고용노동부 강원지청.(뉴스1 DB)
고용노동부 강원지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이 16일 집단 임금체불이 발생한 춘천의 한 제조 공장을 찾아 설 명절 전 체불임금 청산을 지도했다.

김상용 신임 강원지청장은 이날 춘천의 한 제조 공장을 방문, 업체 관계자를 만나 구체적인 청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사업장은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재정난을 겪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전체 직원 30여 명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소속 근로자 32명의 11, 12월 임금 약 1억 3000만 원이 미지급된 것을 확인하고, 사측 관계자로부터 구체적인 체불청산 계획을 듣고 조속한 청산을 약속받았다.

김상용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더 이상 임금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집단 체불 사업장에 대한 가용한 모든 지원 수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