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립교향악단 '브런치 콘서트' 열어

강원 춘천시는 25일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립교향악단의 ‘브런치 콘서트(Brunch concert), 나도 한때는…’를 개최했다.
춘천시 주최 춘천문화예술회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다과와 함께 각기 분위기가 다른 1,2부로 진행됐다.
1부는 클래식과 가곡 위주의 선율이 부드러운 음악, 2부는 관악 위주의 자작곡과 영화주제곡 등 스토리가 있는 곡 등이 주로 연주됐다.
특히 공연의 부제인 ‘나도 한때는...’이라는 콘셉트처럼 음악을 전공했으나 생계 때문에 교사, 보험업자, 건축사 등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이 성악가, 연주자 등으로 무대에 섰다.
마지막 연주곡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 OST로 음악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달려온 그들의 예전 사진이 무대 위에 공개돼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의 백정현 지휘자는 “춘천에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사실 준프로가 무대에 서는 일이란 거의 없기 때문에 실패할까 두려움도 있었다.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나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공연을 보러왔던 김선애씨(45·여·근화동)는 "시청에서 근무하는데 게시판을 보고 오게 됐다. 토요일 아침에 좋은 음악을 들으며 점심까지 먹으니 신선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공연에는 약 9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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