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혜원 박경리문학공원 관장

                                       박경리문학공원 내 평사리마당 모습© News1 윤창완 기자
박경리문학공원 내 평사리마당 모습© News1 윤창완 기자

21일 박경리문학의집에서 정혜원 관장이 인터뷰 하고 있다© News1 윤창완 기자

故 박경리 선생님 옛집 모습© News1 윤창완 기자

아지랑이가 일렁이고 쉼 없이 내리쬐는 햇빛에 봄기운을 만끽하는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았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박경리 선생님이 18년간 살면서 ‘토지’를 완성한 곳으로 깊은 뜻이 느껴지는 공원이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문학공원을 이끌며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을 전하고 있는 정혜원 관장을 만났다.다음은 일문일답.

-박경리문학공원을 소개 한다면.▶박경리문학공원은 박경리 선생님의 옛집과 뜰, 공원, 박경리문학의집, 북카페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은 소설 토지의 배경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평사리마당, 홍이동산, 용두레벌 3개의 테마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박경리문학의집은 대문호의 일상과 삶의 자취는 물론 평생을 집대성한 거대한 문학의 산맥을 한자리에서 모두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다. 북카페 1층은 선생님 관련 책자는 물론 다양한 서적을 볼 수 있고, 2층은 최희웅 선생님이 수집한 일제강점기 교과서와 자료들을 기증받아 토지의 주요 시대적 배경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장이다.

-박경리문학공원은 어떤 일과 행사를 하나.▶문학을 제대로 알고 감동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행사는 연 120건에 달하며 주요 행사로는 토지학교, 여성문학회, 문학기행, 우리 동네 사랑방 콘서트, 문학인 초청강연 등이 있으며 특히 토지학교로 유명하다. 대체로 회원, 문인협회에서 많이 참여하지만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탐방객은 연간 10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타 지역에서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타 기관 행사시 대관해주기도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지금까지는 원주시와 연계해 많은 발전을 해왔다. 지금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 있고 전문성있는 기관으로 한층 더 발전 시켜야 한다. 같은 행사라 하더라도 사람을 모으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전문강사 초빙과 질 높은 행사 진행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제2의 박경리 선생님 같은 작가가 나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학공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경리문학공원만의 특징은 무엇인가.▶박경리 선생님의 옛집이 그대로 남아 있어 박경리 선생님의 삶과 발자취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집필실은 원형대로 보존했다. 박경리문학의집은 안상수 교수가 직접 달팽이 모양으로 설계해 시각적인 효과로 감동을 더한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함께 하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면 공원과 박경리 선생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독자에게 한마디 한다면.▶일단 와서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문학공원이라고 해서 문학인만 양성하는 곳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였다. 홈페이지(www.tojicul.or.kr)에 행사소식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으니 확인하고 누구나 방문해 소망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hsw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