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후보, 단일화 해야" 50대 남성 자살…단일화 협상에 파장줄 듯
전날 '文-安 단일화 토론방송' 시청한 것으로 알려져
22일 오후 5시10분께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13층에 사는 유모씨(52)가 1층 화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밖에서 소리가 나 나가봤더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자신의 집 베란다 외벽에 "한 분은 끌어주시고 한 분은 밀어주셔서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귀를 삼베 천에 적어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씨가 전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TV토론회를 봤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씨가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씨 사건이 발생한 후 민주통합당은 유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23일 오전에 열릴 선대위에서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whick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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