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뇌파검사 도입해 소방공무원 심리건강 지원

소방공무원이 뇌파검사를 받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소방공무원이 뇌파검사를 받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의 심리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뇌파검사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의료기관 전문의가 뇌파검사를 실시·분석해 뇌 기능 상태를 확인한 후, 맞춤 심리 상담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활성도와 집중도, 스트레스 반응 등 검사 결과는 추후 심리지원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면 뇌파검사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20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심리 회복과 건강 관리는 현장 대응력으로 이어진다"며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심리 건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누구나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