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부·중부권 초미세먼지 주의보…국외 오염물질 유입 영향

오후부터 농도 낮아질 전망

전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4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일원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5일 오전 도내 서부권과 중부권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보는 국외 오염물질 유입의 영향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를 넘길 때 발령된다. 이날 서부권역은 오전 9시 99㎍/㎥, 10시 84㎍/㎥를 기록했다. 중부권역은 오전 10시 81㎍/㎥, 11시 83㎍/㎥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초과했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비교적 청정한 기류가 유입되며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기 중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등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 운행도 가급적 줄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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