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스포츠와 공연 '한자리'
슐런, 보치아 등 6개 종목 250명 참여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제2회 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가 21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순창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장애인 단체 관계자, 선수단 등이 참여했다.
슐런, 보치아, 한궁, 투호, 2인 3각, 공 넘기기 등 6개 종목 선수들은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넘어 즐거운 신체 활동을 통해 재활 의지를 다지고 서로 소통하며 활력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종목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렸다. 군은 이를 통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이란 본연의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장애인 댄스팀과 실버 댄스팀의 공연이 어우러진 화합 한마당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한마음대회는 순창군이 지향하는 따뜻한 복지의 가치를 상징한다"며 "장애인 체육은 단순 신체 활동을 넘어 자립 의지를 북돋고 사회 참여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애인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시작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는 격년제로 개최된다. 장애인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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