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젖줄 안전하게"…고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착수

총사업비 653억원 투입해 11.23㎞ 구간 정비

14일 전북 고창군이 고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갖고 있다.(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4/뉴스1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은 14일 고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장 및 군의원, 전북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총사업비 653억 원을 투입, 11.23㎞의 구간에 대한 홍수대응 제방보강과 14개 교량 재가설 등 하천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창읍 중심을 흐르는 고창천은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상존하던 지역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홍수피해 예방과 군민이 산책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하천으로 변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하천 기능 향상과 홍수에 대비한 사업이다. 현재 고창군에서는 고창천과 성남천 등 총 5개 하천에서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하천 정비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라며 "고창천을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