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막는다" 전주시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나서

11월부터 기초공사…2028년 4월까지 총 272억원 투입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구간./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는 이달 중으로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화동 신성공원 일대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을 신청, 이듬해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시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공원 내 수목 이식과 운동기구 이설 등 공원 상부의 지장물을 철거하고, 공사관계자외 출입 통제를 위한 안전휀스를 설치하는 등 지하저류조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이후 2028년 4월까지 총 2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성공원 내 우수저류조 설치 △학소제 우수저류지 정비 △장천제 방류 기능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건설안전국 관계자는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한 전주를 만들겠다"면서 "또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