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3.4도…전북 영하권에 전주는 첫서리·얼음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맑은 날씨로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전북 내륙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기온은 무주 덕유산 -3.8도였다.

진안 주천 -3.3도, 순창 복흥 -2.6도, 장수 -2.4도, 임실 신덕 -2.2도, 남원 뱀사골 -2.0도, 정읍 내장산 -1.8도, 익산 여산 -1.3도, 완주 -1.2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밤사이 전주에서는 올해 첫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익산, 남원 8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당분간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