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 전북 이전 본격화…내년 1월 신공장 가동

[국감브피핑] 이원택 "경제 활력 불어넣는 중요 전환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제=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를 통해 농협케미컬의 전북 완전 이전이 본격화되고, 2026년 1월 신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이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2023년 국정감사를 통해 농협케미컬의 전북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계획대로 2025년 말까지 안산공장(입상수화제)의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이전으로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련 중소 협력업체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전북 화학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순차적인 이전이 완료되면 직접고용 약 200명, 간접고용 약 200명 등 총 4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는 지역 일자리 기반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농협케미컬 전북 완전 이전은 단순한 공장 이전이 아니라 지역산업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성장의 동력을 창출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지난 국정감사 등을 통해 신속하고 완전한 이전을 지속해서 촉구해 왔으며, 이번에 그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인 2단계(2027~2028년, 안산공장 액상수화제 이전)와 3단계(2032~2033년, 대전공장 및 물류센터 이전) 또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라며 "농협중앙회와 농협케미컬은 일정 관리와 지역 협력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 전북 이전이 전국 농업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