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통해 자존감 찾는다"…전북교육청, '마음별 프로젝트' 운영

12월까지 중학교 1학년 대상 수업 실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상반기 사회정서학습 기반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별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문기관과 함께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음건강과 긍정적 자존감 회복을 증진할 수 있는 인성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번 '마음별 프로젝트'도 이 같은 취지에서 마련된 수업이다.

'마음별 프로젝트'는 △Stop(멈춤-집중, 알아차림) △Think(생각-관찰, 객관적 관찰) △Action(행동-실행, 의식적 선택) △Review(검토-성찰, 성찰과 성장) 등 뇌의 전두엽과 변연계 활동을 통해 감정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뇌과학에 기반한 명상수업이다.

도교육청은 '마음별 프로젝트' 수업이 학업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자기관리 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찾아가는 인성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자기 성찰을 통해 마음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조절하고, 갈등 상황에서 감정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대화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