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청호수 간척지에 스마트 복합쉼터 들어선다…2028년 완공

46억 투입…도로 이용자 편의 향상·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부안군이 2028년까지 청호수 간척지에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한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쉼터 공모 결과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도로 이용자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다.

군은 청호저수지와 석불산, 청호수마을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해 9462㎡ 규모의 휴게실과 공중화장실,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등 복합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46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7년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 체결 후 행정절차와 실시설계, 편입 토지 보상을 거쳐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 호남고속도로 태인IC와 인접해 있으며 국도 30호선과 국도 4호선을 통해 군산과 새만금으로 연결되는 도로 흐름상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히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는 익스트림 관광형과 힐링 공간을 겸비한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만금과 연계해 물류·교통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