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자 162만여 명…22일부터 신청
1인 당 10만 원, 10월 31일까지 신청 가능…1·2차 사용기한 11월 말까지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12억 원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를 제외한 국민 90%다. 최종 선정은 2025년 6월 가구원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다. 전북의 경우 162만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1차와 동일하게 성인은 개별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가족을 대표해 진행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9개 카드사와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각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앱으로도 모바일·카드형 신청이 가능하다. 시스템 점검시간(오후 11시30분~오전 0시30분까지) 제외 24시간 접수되며 신청 다음날 자동 충전 후 문자로 안내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해당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영업시간 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 서류 작성 없이 현장에서 즉시 처리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다음날 충전되고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바로 수령 가능하다.
군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에도 '관외신청'을 통해 복무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로 제한된다.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사행업종은 제외된다. 단, 농촌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내 하나로마트 105개소와 로컬푸드직매장 20개소를 새로 포함했다. 22일부터는 지역 생협 8개소도 공익적 성격을 감안해 사용처에 추가될 예정이다.
신청 첫 주(9월 22~28일)에는 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1차 신청과 같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실시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민생회복 소비쿠폰 TF 단장)는 "신청 대상자들이 빠른 시일 내 소비쿠폰을 신청·사용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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