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호우주의보…밤까지 최대 80㎜

익산 함라 43.5㎜, 군산 선유도 43㎜

비가 내린 11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김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전주기상지청은 17일 오전 11시 40분을 기해 김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강우량이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낮 12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익산 함라 43.5㎜ △군산 선유도 43㎜ △군산 42.1㎜ △김제 심포 38.5㎜ △군산 말도 21.5㎜ △부안 새만금 20.5㎜ △완주 10.3㎜ △정읍 태인 10㎜ △부안 위도 9.5㎜ △정읍·김제 7㎜ △익산 여산 5.5㎜ △고창 5.1㎜ △부안 줄포 5㎜ 등이다.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동반되면서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정읍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0~60㎜, 많은 곳은 80㎜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해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를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달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