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호우경보로 격상…어청도 53.5㎜

밤까지 10~60㎜, 많은 곳은 80㎜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전북 군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한다고 17일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다.

주요 지점 일 강수량 현황(16일 오후 11시 30분 기준)은 군산 어청도 53.5㎜, 장수 6.7㎜, 무주 설천봉 5.5㎜, 임실 신덕 0.5㎜, 익산 0.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17일 밤까지 10~60㎜,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