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청년 월세 최대 24개월 지원

전북 임실군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하기 위해 무주택 청년에게 고향사랑기금으로 월세를 지원한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31/뉴스1
전북 임실군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하기 위해 무주택 청년에게 고향사랑기금으로 월세를 지원한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31/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하기 위해 무주택 청년에게 고향사랑기금으로 월세를 지원한다.

기존 국·도비 매칭을 통해 한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했으나 신청 기간이 지난 2월 종료됐다. 이에 임실군은 좀 더 많은 무주택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재산 요건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이며,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및 60만 원 이하의 월세 거주자이다.

단, 국토교통부와 타 지자체 등에서 월세 지원을 받는 청년은 지원하지 않는다.

9월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10월 대상자를 확정해 월세를 매달 20만원씩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이번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사업과 빈집 재생 사업에 이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또 하나의 새로운 기금사업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사업이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부담을 줄여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을 바탕으로 군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기금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