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합리적 가격 실천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28일까지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품질은 높고 가격은 합리적인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엔 34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규 모집 희망 업소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준비해 시 기업정책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우수업소를 말한다. 올해부턴 법인사업자 및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신청할 수 있다고 시가 전했다.
단,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와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거나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민·관 합동 현지실사평가단을 구성해 행정안전부 지정 기준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을 평가한 뒤 9월 중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설치 △맞춤형 물품 지원 △상수도 요금 30% 지원 △위생 방역 소독 및 전기 안전 점검 지원 △시설 개선 사업 지원(간판, 새시 교체 등) 등 혜택이 제공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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