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구축…"의료 공백 없다"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소아·청소년을 위한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무주군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외래 진료와 응급실을 연계해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안정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전문의를 통해 신생아 질환, 성장·발달 이상, 유전성 대사질환 등 다양한 소아 질환을 진료하고 있으며, 생후 14일~71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유아 건강검진(8회)과 16종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 조치한다.
소아치과는 충치, 외상치료, 과잉치 치료와 함께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생후 18개월~65개월을 대상으로 한 월령별 구강검진(3회)과 구강 습관, 행동 지도도 병행해 시행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에서는 인턴이 경증 소아 환자 진료를 맡고 있으며, 소아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 군이 운영하는 무료 구급차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즉시 이송한다.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장은 "밤낮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의료 공백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응급 대응 능력을 강화해 군민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의 주간 진료 일정은 무주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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