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제도화 노력"…윤수봉 전북도의원, 정책토론회

23일 윤수봉 전북도의원이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 치유농업과 농업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3/뉴스1
23일 윤수봉 전북도의원이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 치유농업과 농업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3/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23일 윤수봉 의원(완주1)이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 치유농업과 농업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교육·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정책적 접근 방안을 논의하고 전북도 차원의 정책 개선과 확대,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문승우 의장과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전북도 및 시군 관계자, 치유농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환영사에서 "치유농업은 농업과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새로운 공공서비스 영역이다"며 "오늘 토론회가 치유농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농업의 역할 확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송미진 전주기전대학 교수는 '치유농업과 정신건강, 교육 및 사회서비스 연계 방안'을 주제로 치유농업이 정신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 기반 확보, 실증 중심 사업 확대, 전북형 지속모델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최소영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 정책과 농업 역할 확대 방안' 발표를 통해 지역 특화 치유농업 콘텐츠 발굴·확대, 치유농업 서비스 품질관리 강화(체계화), 농업 농촌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지정토론은 김규일 전북치유농업경영자연구회장, 권은정 마음사랑병원 팀장, 장연희 전북치유농업경영자연구회장, 김도윤 마음두레 대표 등이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적 뒷받침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의원은 "치유농업은 도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새로운 가치 산업이자 미래산업"이라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형 치유농업 모델이 정책적으로 구체화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